[단독][백두산은 지금] 천지 일대 눈 2~3m 쌓여

2020-03-26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백두산 천지 오르는 진입로의 눈을 치우고 있는 관리원들. 사진=북한 소식통

춘분이 지나면서 서울의 한낮기온이 20도를 넘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북녘 끝자락에 있는 백두산은 눈이 3m 가량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준 백두산 천지는 청명한 날씨를 보이지만 오전 7시 영하 8도를 보이다 오후 3시 영상 12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장백산관리위원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닫은 산문을 지난달 22일 개방했지만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지는 않았다. 올해 유난히 눈이 많이 와 천지 일대는 평균 2m, 골짜기는 3m 정도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리인들은 최근 천지 봉우리 일대와 풍경구 진입로 등의 눈을 치우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사진=북한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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