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구리 선관위 관리부실” 儉 맞고발

2020-05-21     황채원 기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경기도 구리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투표용지 관리 부실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개표장에 잔여 투표용지가 있어선 안됨에도 자물쇠도 채워지지 않은 개표장 체력단련장실에 잔여 투표용지를 가져왔다. 이는 관리 부실이자 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죄”라 말했다.

이어 “증거물을 가져다 준 공익 제보자들은 부정선거 의심 정황 때문에 가저온 것”이라며 “공익제보자 접수자인 국회의원인 저와 제보자분들은 법에 보호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대검에 해당 고발장을 제출하며 투표용지 탈취 의혹 조사로 의정부 지검에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리시 선관위는 민 의원의 잔여투표용지 획득이 불법이라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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