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미애 아들 의혹, 아무 문제 안될 사안”

2020-09-15     황채원 기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야당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의혹 제기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의해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지록위마(指鹿爲馬)”라 일갈했다.

이어 지난 14일 대정부질의를 언급하며 “이 문제의 실체적 진실은 다 밝혀졌다. 팩트는 한 젊은이가 군 복무 중 병가를 내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지 않아 치료를 위해 개인 휴가를 연장해서 썼다는 것”이라며 “병가, 휴가는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두고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가 아니라면 확대 재생산될 일인지 의문”이라며 “특혜도 없어야겠지만 억울함도 없어야한다. 검찰이 수사 중이니 야당은 국회가 할 일에 집중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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