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가 일본총리에 "곧 만나 대화하고 싶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총리 취임 축하 아베정권 맥 이은 새 정권에 기대감 나타내

2020-09-18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트럼프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지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축하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당신은 훌륭한 인생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일본과 세계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곧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함니다"고 말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이에 앞서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기 위해 스가 총리와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해 온 아베정권의 맥을 이은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트럼프는 "미·일 동맹 강화와 공동목표 증진을 포함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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