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2월 수능 차질없이 진행...K-방역 세계에 과시하길”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수능 일정 조정 여부가 관심 받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역 성과를 근거로 “12월 3일 예정된 수능도 차질 없이 진행될 거란 자신이 생겼다. 안전하고 차질 없는 시험을 통해 K-방역의 진면목을 세계에 과시했으면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수험생 48만여 명이 응시한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올해 4·15 총선도 안전하고 높은 투표율로 치렀고, 그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았다”며 “K-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같은 방역대책부터 시험당일 고사장을 못 들어가게 하는 일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수능을 치르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이자 국가적 사안”이라면서 “이미 한차례 연기한 수능을 12월 3일 차질 없이 치르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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