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음원 스트리밍사 ‘스포티파이’ 한국에 상륙

전세계 90개국서 서비스, 2일 한국에 진출, K-pop등과 6,000만 이상 트랙 액세스 제공

2021-02-02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사진=스포티파이,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스웨덴 음원 스트리밍 회사인 스포티파이(Spotify Technology SA)가 2일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음악 시장이자 K팝 음악 장르의 본거지인 한국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를했다고 보도했다.

멜론, 지니, 플로, 애플 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9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러시아, 인도, 중동을 포함한 여러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다.

스포티파이의 최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책임자인 알렉스 노스트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서비스만 받아 한국에 진출하고 싶지 않아 이런 시장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대해 매우 사려 깊이 생각했다”면서 “ 콘텐츠 측면뿐만 아니라 유통 측면에서도 현지 파트너와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시장에 맞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청취자들에게 K-pop, Hip Hop, Indie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음악과 함께 6,000만 이상 트랙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