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6차 세포비서대회 개막...김정은 개회사

“당대회 결정 집행 당세포 역할에 달려” 조용원 “반사회주의 쓸어버리는 발원점”

2021-04-07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인 제6차 당세포비서대회가 6일 개막됐다. 사진=페이스북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노동당 최하부 조직 책임자들이 참가하는 세포비서대회가 김정은 당 총비서의 개회사로 6일 개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며 김 총비서가 대회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개회사에서 기층 조직을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당 건설원칙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말했다.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 위업을 한 단계 전진시키려는 당대회 결정의 집행 여부가 바로 당의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여 맹렬한 투쟁을 벌리며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세포비서대회에서는 지난 201712월 열린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이후 당세포비서들의 사업정형을 전반적으로 분석·점검하고, 현시점에서 개선해야 할 당세포사업의 과업과 방안도 토의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세포비서대회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정상학·리일환,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당중앙위원회 부장인 김재룡·오일정·허철만 등이 참석했다. 또 당 세포비서들과 도당의 당위원회 책임간부, 시군과 연합기업소의 당 책임비서들, 당 중앙위원회 해당 간부들 등 모두 1만 명이 참가했다.

한편 대회는 계속된다라고 밝혀 대회 일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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