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경선 시기 조율 2만 당원 요구, 조정 절박하다"

2021-06-21     김도훈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경선 시기 조율이 필요하다는 권리당원 서명 수가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혜숙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들의 요구가 절박하다. 누군가의 경선 승리가 가닌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통령 경선 시기를 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경선 시기 조정 이유로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상황을 맞고 있다. 집단면역이 형성된 가운데 많은 당원과 국민 속에서 경선이 치루어져야한다. 여야의 경선 시기도 비슷해야하고 9월 정기국회나 국정감사에서 민생은 뒷전이 되고 선출된 후보는 정쟁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들었다.

회견 후 전 최고위원은 '계파 갈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질문에 "정쟁으로 몰아가고 싶은 분들이 있겠지만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 연기를 주장하는 후보가 6명이나 되고 그대로 하자는 분이 3명이다. 선거는 잔치인데 손님도 없이 어떻게 잔치를 하라는 말인가"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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