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지수, 약 10년 만에 3%대 상승률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월 서비스·공업제품·전기·수도·가스·농축수산물 상승

2021-11-02     황채원 기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11년 이후 약 10년 만에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불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전월비는 농축수산물이 하락했으나 공업제품과 서비스, 전기·수도·가스가 상승해 전체 0.1% 올랐다. 전년 동월비는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농축수산물이 모두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4.6%로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2.1%, 식품 이외는 6.1%가 늘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7.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선과실은 0.2%, 신선어개 0.6%, 신선채소 17.5% 각각 하락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로 전월대비 0.1%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3.2%로 전월 2.5%보다 0.7%p 늘었다. 이는 2011년 4%를 기록했던 것 이후 9년 8개월 만의 3%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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