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규발열자 사흘 만에 10만명대...사망자 1명

누적발열자 354만여명-18만여명은 치료 중 사망자 이틀간 침묵하다 1명 추가...0.002%

2022-05-30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방역요원들이 탁아소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북한 소식통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 대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10710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통계를 처음 공개된 이후 30만명대까지 발열 환자 수가 치솟다가 지난 2788520여명, 2889500여명을 기록, 10만명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선으로 올라갔다.

신규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0, 치명률은 0.002%로 집계됐다.

북한은 그동안 사망자가 없을 때는 '없다'고 보도했는데, 지난 27일과 28일에는 사망자 통계 자체를 발표하지 않아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누적 사망자 통계가 치솟지 않은 걸로 미뤄 지난 이틀간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발열 환자는 354959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36990(94.7%)이 완쾌되고 188530(5.3%)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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