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의심 신규발열자 10만명 선 오락가락

30일 18시 기준 9만6020여명-사망자 1명 누적발열자 364만여명-누적사망자는 70명 일일 발열환자 비해 사망자숫자 적어 의문

2022-05-31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방역요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다시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3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918시부터 3018시까지 신규 발열자가 96020명 발생했고, 사망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발열자는 지난 27~28일 기준으로 8만 명대를 기록한 뒤 29일에는 10만 명을 다시 넘었다가 309만 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 발열자는 3645620여명이고, 이중 3462610여명이 완치(94.98%)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8294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통계상 발열 환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 숫자가 너무 적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정보 당국도 북한의 통계 발표가 민심 진정용목적이 크다고 판단해 이 같은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SW

ysj@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