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 송화·배천·태탄 등 80일간 비 안와
13일 강수량...재령 18㎜-신천 14㎜-은률 11㎜ 2㎜ 미만 개성-1㎜ 미만은 해주, 봉천, 안악 등
2022-06-15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에서 가뭄이 가장 극심한 황해남도에 비가 내렸지만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조선중앙TV는 13일 밤 8시 날씨를 통해 이날 황해남도에 10㎜ 이상 비가 내린 지역은 재령 18㎜, 신천 14㎜, 은률 11㎜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예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은 송화, 배천, 태탄 등이었고 2㎜ 미만은 개성, 1㎜ 미만은 해주, 봉천, 안악 등이라고 전했다.
비가 오지 않은 송화, 배천, 태탄 등은 거의 80일간 가뭄현상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강서 29㎜, 황주 24㎜, 송림 20㎜ 등이었고, 평양시 중구역은 오후 4~5시까지 18㎜가 내렸다. 또 김정숙군에서는 우박이 내렸다.
14일에는 북부내륙과 동해안의 라선, 청진, 함흥, 원산 등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양덕, 신의주, 중강, 백암 등에서는 소낙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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