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무스탕 마하-E 전기차 가격 인하

SUV 모델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르노, 닛산의 회사 지분 15%로 줄여

2023-01-31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포드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포드는 무스탕 마하-E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포드의 가격 인하는 가장 비싼 SUV 모델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SUV의 고성능 버전인 무스탕 마하 E GT(Mustang Mach-E GT Extended Range) 기본 사양은 이전 6만9,900달러에서 약 64,000달러로 5,900달러 떨어졌다. 하지만 이 모델은 지난 8월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약 6만2,000천 달러였다. 포드는 고급 운전자 지원 기능을 포함한 더 많은 표준 기능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륜구동 표준 레인지 모델인 가장 저렴한 마하-E의 가격은 약 46,900달러에서 46,000달러로 900달러 인하됐다. 배터리 팩 확장 옵션은 8,600달러에서 7,000달러 하락했다.

포드는 지난 여름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면서 마하-E의 생산을 늘렸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2023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마하-E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인하액을 보전해 줄 예정이다.

중형 전기 패밀리 SUV인 마하-E는 포드사 최초의 본격적인 전기 자동차였다.

지난해 말 포드의 전기차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대런 팔머는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하-E가 완전히 매진됐으며, 미국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의 르노는 일본 닛산의 회사 지분을 15%로 줄였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28.4%를 프랑스 신탁으로 이전하게 된다. 닛산은 성명에서 이 지분에 대한 의결권은 대부분의 결정에 대해 무력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르노는 매각하지 않는 한, 주식으로부터 재정상의 이익을 계속 얻을 수 있다.

양사는 상호출자협정을 통해 상호사업 지분 15%를 보유하며 의결권도 보유한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