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컬러복합기로 1000만원대 지폐 위조 40대 구속.

2014-09-19     시사주간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컬러복합기로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조모(47)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중순께 5만원권 315매와 만원권 47매, 천원권 78매 등 모두 440매 1629만8000원 어치의 지폐를 위조해 이 가운데 5만원권 4매, 만원권 1매, 천원권 1매 등 21만1000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A4용지를 컬러복합기에 넣어 지폐를 위조했으며, 홀로그램 등 위조방지장치는 완구용 은색 모래 가루를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고시텔에 혼자 살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지폐를 위조, 주로 야간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5만원권을 내고 1500원짜리 생수 1통을 산 뒤 거스름 돈을 챙기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조씨의 숙소에서 위조지폐 237매를 압수하는 한편 추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