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관광지 장가계, 누드 웨딩사진 논란

신부, 신체 모든 주요 부위 그대로 노출 충격

2014-12-03     배성복 기자
중국에서 누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부부가 후난(湖南)성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에서 나체 웨딩사진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 사진에 포함된 한 장. 사진 / 중신왕(中新網) 

[시사주간=배성복 기자] 최근 중국에서 누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부부가 후난(湖南)성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에서 나체 웨딩 사진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한 커플이 지난달 장자제에서 찍은 이런 웨딩사진들이 온라인에 공개돼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커플은 관광지의 여러 명소에서 여러 콘셉트와 포즈로 사진을 찍었고, 특히 뗏목 위에서 찍은 일부 사진에서 면사포를 쓴 신부가 신체 모든 주요 부위를 그대로 노출해 충격을 더해줬다.

다수 네티즌들은 이런 사진에 대해 풍속을 문란케 하고 저속한 것으로 평가했고, 반면 일부 네티즌은 사랑과 인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예술적 창작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최고 등급인 5A급 관광지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 촬영 장소 중 한 곳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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