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도심 자주출몰하는 이유 밝힌다.

2013-09-17     황채원 기자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7일 최근 북한산 인근 인가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는 것과 관련, 향후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멧돼지 행동 특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이날 오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포획된 멧돼지 1마리에 GPS를 달아 재방사했으며 이 멧돼지를 이용해 이동경로와 서식반경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멧돼지에 부착한 GPS를 이용해 행동권역과 서식지 특성을 파악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도심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이유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멧돼지 위치추적 조사를 올해 연말께 결과를 분석·발표할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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