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前 정수장학회 이사장 별세.

2013-09-18     김기현 기자
최필립 전 이사장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최필립 전(前)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오전 3시57분께 별세했다. 향년 85세.

평양 출생인 최 전 이사장은 1960년 외교통상부 공무관과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 1979년 공보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1980년대 뉴질랜드와 스웨덴, 리비아 대사 등을 거쳐 1995년 2002월드컵유치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았다.

또 2002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설립했을 당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고인은 2005년 박근혜 대통령 후임으로 정수장학회 이사장에 취임했으나 제18대 대선에서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이 일자 박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지난 2월25일 자진 사퇴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아경모공원이다. SW

kkh@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