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업무추진비 자료 누락 의혹 부인.

절차상 하자 없다.

2013-11-11     시사주간
▲ [시사주간=정치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11일 서울지방법원장 시절 업무추진비 자료 누락 의혹과 관련해 "집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업무추진비는 3900만원 썼다면서 사용내역은 2300만원밖에 안 된다. 왜 1600만원의 차이가 나느냐"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후보자는 "1·2차에 걸쳐 자료를 급히 제출하면서 차이가 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취지의 말을 전해 왔다"며 "차액이 발생한 주된 이유는 1차 자료가 정부구매카드 내용을 우선적으로 제출한 내역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의원은 "황 후보자는 무엇이 문제인지도 스스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끝내 이 돈에서 확실히 증빙이 안된 돈이 얼마냐"고 질문했다.

황 후보자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행·절차상의 하자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