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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의회, 3개 야당 정당지위 박탈
대선 참여 차단
기사입력 2017/12/21 [13:01] 트위터 노출 0페이스북 확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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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주간


 [시사주간=이성철기자]
= 친정부 성향의 베네수엘라 제헌의회가 20일(현지시간) 영향력이 큰 3개 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제헌의회는 이달 초 실시된 시장 선거를 보이콧한 정당들은 정당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다시 부여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내년 대선 전 정당 지위를 받기 위한 서명을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 다시 정당의 지위를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대선 후보 출마 자격이 박탈된 것이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0일 시장 선거를 보이코트한 3개 야당을 정치 지도에서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위협해 국내외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

 야당 지도자 토머스 과니파는 "이는 마두로가 재선에 도전하는 내년 대선에 야당 후보들이 나서지 못하게 하려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다. 사기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마두로 정권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말했다.

 3개 야당은 지난 10월 실시된 주지사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고 비난하며 왜곡된 선거 시스템 아래에서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며 시장 선거를 보이코트했었다. 당시 주지사 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은 기초 생필품이 부족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23개 주 가운데 18개 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주요 야당들이 불참한 이달 초 시장 선거에서는 335개 도시 중 305곳에서 집권 사회당 후보가 당선됐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7월 기존 의회를 해산하고 마두로를 지지하는 사람들 위주로 제헌의회를 구성했다. 당시 선거 역시 주요 야당들은 불참했었다. 많은 나라들은 마두로의 요청을 법안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제헌의회 구성이 불법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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