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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시사주간TV]DMZ서 귀순 위해 소리쳤지만…

시사주간 | 기사입력 2018/01/11 [10:59] | 트위터 노출 0 | 페이스북 확산 0

[SBC/시사주간TV]DMZ서 귀순 위해 소리쳤지만…

시사주간 | 입력 : 2018/01/11 [10:59]

[SBC/시사주간TV=비디오머그] 지난해 6월 13일 오후 4시 40분쯤 강원도 철원의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병인 A 씨는 귀순할 목적으로 북측 철책을 넘었습니다.

 

[귀순병사 : 상사한테 보고를 해서 '나무를 해오겠다', 톱을 갖고 나왔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떨어진 국군 최전방 감시초소인 GP로 향했습니다.

 

A 씨는 한 시간 넘게 포복으로 산을 넘어 군사분계선 앞까지 내려왔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기 전 귀순의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GP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귀순병사 : 5분 동안 귀순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국군 GP에서) 아무런 기미가 없더라고요. 왔다 갔다 저를 보는 것 같은데 못 봤는지 가만히 있더라고요.]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군사분계선을 넘은 A 씨는 수차례 손을 흔들며 GP와 GP 사이를 잇는 추진철책에 다다랐습니다.

 

A 씨는 이곳에서도 귀순의사를 밝히기 위해 소리를 지르고 쇠톱으로 철책을 긁거나 쳤다고 증언했습니다.

 

[귀순병사 : '여보시오' 또는 '국군장병' 그런 식으로 소리쳤거든요. 쇠톱으로 '챙' 소리가 커요. '챙챙챙챙' 하는데도 못 들었거든요.]

 

다시 철책을 따라 걸음을 옮긴 A 씨는 막다른 길에서 한 사람이 드나들 크기의 통문을 발견합니다.

자물쇠가 헐겁게 채워진 통문을 발로 차자 문 위쪽이 기울었고, A 씨는 벌어진 틈으로 쉽게 철책의 통문을 넘었습니다.

 

[귀순병사 : 문을 발로 차니까 문이 이렇게 이 구석이 이렇게 짬 (틈)이 생기더라고요. 여기 짬(틈)으로 해 가지고, 한 발을 먼저 디뎌 가지고….]

 

추진철책을 넘은 뒤 A 씨는 GP 쪽으로 향했고 GP 100여 미터 앞에서 무장한 우리 군과 마주쳤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추진철책을 넘은 뒤 GP 300여 미터 전방에서 육안과 감시카메라로 A 씨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순을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디오머그=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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