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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20대 엄마 철창속으로…
태어난 날 죽은 아기 길바닥에 버린 비정한 모정
기사입력: 2018/01/11 [14:05] 최종편집: 트위터 노출: 205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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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기자]
 서울 금천경찰서는 태어난 당일 죽은 영아를 집 밖에 버린 A(23·여)씨를 영아유기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3일 혼자 살던 금천구 독산동 원룸에서 아이를 낳은 후 4시간 동안 안고 있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아이가 죽자 두려운 나머지 출산 당일 오후 4시께 아이를 동네 주택가 골목에 내다 버렸다.

 아이는 버려진 지 6일 만인 지난해 12월29일 두 번째 목격자였던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는 인근 골목에 움푹 파인 배수로에서 아기를 발견했지만,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더미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아이를 발견했을 당시 영아는 탯줄이 달린 채로 수건에 쌓여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했지만 영아라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는 소견을 들었다. 다만 태어났을 당시에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 아빠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12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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