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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窓]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패혈증) 추정

사망 신생아 4명 모두 맞은 지질주사제 오염 가능성

시사주간 | 기사입력 2018/01/12 [10:14] | 트위터 노출 2,056,316 | 페이스북 확산 0

[窓]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패혈증) 추정

사망 신생아 4명 모두 맞은 지질주사제 오염 가능성

시사주간 | 입력 : 2018/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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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강성욱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의 사인을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패혈증)으로 추정했다.

 사인이 감염균에 의한 관리 부실로 특정됨에 따라 경찰은 내주 주치의를 비롯해 감염관리 부실 혐의점이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한다.

 국과수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신생아 4명 사망 후 실시한 혈액검체 조사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다. 해당 균은 사망전 신생아 4명 중 3명에게서 실시한 혈액검체에서도 검출됐다. 사망 전날 신생아 4명 모두에게 투여된 지질영양제에서도 같은 균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과수는 주사제 및 취급 과정 중 오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고려된다고 밝혔다.

 당초 국과수는 지난해 12월18일 있었던 1차 부검결과 브리핑에서 사망 원인을 감염균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과수는 이날 부검감정서에 "감염으로 인해 유사한 시기에 사망에 이르게 된 점은 이례적"이라면서도 "심박동의 급격한 변화, 복부팽만 등의 증세가 4명에게서 나타나 유사 시기에 감염돼 유사한 경과를 보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 및 괴사성 장염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과수는 사망 환아 4명의 소대장에서 모두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소대장 내용물에서만 검출 ▲로타바이러스 감염 환아 중 생존자들 존재 ▲부검조직에서 장염 소견은 2명에게만 존재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과수는 의료과실과 사인은 가능성이 낮거나 없는 것으로 봤다.

 국과수는 나트륨염, 칼륨염, 칼슘염 등 주사제에 첨가한 전해질 농도 이상 등 조제 오류는 신생아 사인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 약물 투약 오류나 주사 튜브 내로의 이물 주입 가능성은 배제됐다고 전했다.

 산소공급 부족 또한 인공호흡기가 1명에게만 거치돼 있어 4명의 사망을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감염균에 의한 주사제 오염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찰은 관련 감염관리 부실 혐의가 있는 병원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위반 등 혐의가 있는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3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공의의 경우 지질영양제가 사망 전일인 지난달 15일 오후께 투여된 만큼 당시 근무했던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공의 2명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사 진행사항에 따라 추가 입건 대상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16일 오후 1시 신생아중환자실 총책임자인 주치의 조모 교수를 소환하며 피의자 조사를 시작한다. 또 참고인 조사 또한 병행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생아 사망사고는 지난해 12월16일 밤 발생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환아 4명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오후 9시32분께부터 오후 10시53분께 사이 81분간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졌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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