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후계구도 변화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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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후계구도 변화 신호탄인가!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6.04.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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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장남·지는 막내딸
사진 / 구지은 켈리스코 대표이사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 구본성씨가 아워홈 등기이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또 막내딸인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관계사 켈리스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아워홈의 후계 구도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5일 아워홈 관계자는 "구본성씨가 지난 3월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근이사로 선임됐다"며 "아워홈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 차원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구지은 부사장이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재선임이 되지 않았다"며 "곧 관계사인 켈리스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외식사업 전문성 강화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본성씨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으로, 아워홈의 지분 3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자학 회장은 슬하에 1남3녀를 뒀는데, 이 중 막내딸인 구지은 부사장이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해왔다.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한 구 부사장은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뒤 지난해 2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일부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보직 해임됐으나, 올해 1월 구매식재사업 본부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구 부사장은 아워홈의 지분 20.67%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장녀인 미현씨가 19.28%, 차녀인 명진씨가 19.6%를 보유하고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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