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19일 '2014년 채권시장 전망'을 통해 "2014년 채권시장 전망의 핵심 요인은 미국의 출구전략, 한국 통화정책 휴지기, 2013년보다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은 2014년 3월이 최적이다. 2013년 12월 시작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이 경우 시작 강도는 매우 약할 것"이라며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점과 크게 관계없이 채권금리 상승압력은 2014년 3월부터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저물가와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갭이 금리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점은 단기금리의 상대적 안정으로 연결된다"며 한국 기준금리는 2014년 말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2월까지 미국의 예산안 협상,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결론이 나면 금리는 본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중 채권금리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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