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역금융전문가 TF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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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역금융전문가 TF 출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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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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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9월 '지역금융 발전전략'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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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정시현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통해 발굴한 현장의 수요를 새로 출범할 지역금융전문가 태스크포스(TF)에서 정책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9차 금요회'에서 "지역금융 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지역금융전문가 TF를 출범시키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3월부터 현장점검반이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운영해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과 부산 지역을 방문했고 앞으로 강원, 대구, 광주를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

지역금융전문가 TF는 현장점검반이 발굴한 과제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화·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TF에 지역은행, 상호금융, 자본시장(농어업분야), 지역산업, 학계, 현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 제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출범을 알린 지역금융전문가 TF는 이르면 오는 9월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지역금융 발전을 위해 신규 정책 과제를 마련하는 한편 이미 추진 중인 과제는 현장에 확고히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역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금융이 앞장서서 혁신 촉진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인 스타트업·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민 자산증대, 농어업 분야 자본시장 역할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개선된 제도의 경우 지역 사정에 맞는 구체적 적용방법을 몰라 애로를 겪는 사례가 많았다"며 "추가 개선작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세심한 피드백을 할 계획이며, 자금조달, 고충 및 민원해소에 있어 불편을 입거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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