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김선욱, 베토벤 32개 소나타 전곡완주 초읽기…최연소.
상태바
[문화]김선욱, 베토벤 32개 소나타 전곡완주 초읽기…최연소.
  • 시사주간
  • 승인 2013.11.20 13:5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문화팀]

피아니스트 김선욱(25)이 2년 간 펼친 베토벤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LG아트센터에 따르면, 김선욱은 2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8회차를 끝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3월29일 첫 무대를 열고 거장들도 쉽지 않은 32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에 나섰다. 전곡을 출판 순서대로 연주, 베토벤의 인생을 탐구한다는 진지한 프로그래밍도 주목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초기 소나타들부터 널리 알려진 '비창', '월광', '발트슈타인', '열정', '함머클라비어' 소나타 등을 대범하게 연주했다.

이번 무대는 베토벤이 완전히 청각을 상실한 뒤 자신의 상상력과 예술혼을 총동원, 작곡한 마지막 3개(제30~32번) 후기 소나타로 장식한다.

LG아트센터는 "3개의 소나타는 죽음을 앞둔 위대한 작곡가의 불꽃같은 예술혼이 담겨있는 수작들로 32개 소나타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작품들"이라면서 "그만큼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이 3곡을 김선욱은 인터미션 없이 연주한다"고 알렸다.

이 공연을 마치면, 김선욱은 국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성공한 피아니스트로 기록된다. 3만~7만원. 02-2005-0114.  SW

Tag
#문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