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준예산 편성만큼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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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준예산 편성만큼은 막아야".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3.1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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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새누리당 의원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여야 대치 상황과 관련 "조속히 정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특위 특검은 양당이 한발씩 양보해 해결하고 준예산 편성 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법안 처리에 협력해야 하지만 국회 입장이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7년 한보철강 부도 이후 30대 그룹 절반이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그해 오늘(11월21일)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 기억이 있다"며 "그후 우리나라는 교훈을 딛고 위기 관리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제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통화 스왑 체결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현재 1000조원에 달하는 높은 가계 부채, IMF 이후 최저 물가상승률이 일본식 장기 저성장 지표로 나타난다는 말이 있고 정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기업들이 제 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 보이는 것을 외면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외촉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서 사전에 위기상황 전개를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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