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축제 '제주삼다수마스터스' 5일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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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축제 '제주삼다수마스터스' 5일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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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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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기자]
 
세계 메이저대회로의 성장을 목표로 치러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 골프축제’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5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돼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프로골프협회 소속 정상급 선수들과 해외 국가대표가 참가해 국내 프로선수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이 대회에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들과 중국 국가대표를 특별 초청했다.

초청된 선수는 CLPGA 소속 프로 장 웨이웨이(Zhang Weiwei), 장 지예나린(Zhang Jienalin), 리 시야(Li Xiya)이다. 중국 국가대표 소속인 아마추어 료우 옌(Liu Yan)도 참가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당초 132명에서 총 136명으로 늘었다.

특히 장 웨이웨이는 올 7월 현재 CLPGA투어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료우 옌은 2015 중국 아마추어 투어 등 지난해에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초청했다.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림픽 출전에 앞서 몸만들기 차원에서 출격한다.

박인비는 올해에도 꿈나무 육성을 위해 특별기금을 헌납하고,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것을 기념한 특별 퍼터를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꿈나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인비는 공식연습일인 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지난해부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백규정(20·CJ오쇼핑)과 2007년 LPGA 투어에 진출, 두번의 우승을 경험한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해 KLPGA, CLPGA선수들과 진검 승부를 벌인다.

KLPGA에서는 상금랭킹 1위 박성현과 이를 뒤쫓고 있는 공사 후원 선수 고진영(21·넵스)도 출전한다.

올해 공사와 후원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5 등이 나선다.

대회에 앞서 출전하는 프로선수들이 아마추어 초청 인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즐기는 친선 경기인 프로암이 지난 3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민과 꿈나무에게 이 대회의 참여를 개방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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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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