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걷기축제 내달 21~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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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걷기축제 내달 21~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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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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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기자]
  선선한 바람과 제주의 은빛 억새가 손짓하는 계절, 가을인 10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제주올레 1, 2코스에서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8일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따르면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2010년 시작, 올해 7회 째를 맞이하는 제주 대표 가을 축제로 ‘걷기’에 ‘문화’ 키워드를 접목시킨 이동형 축제다.

올해 역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처럼 마음을 설레게 하며 혹은 억새 물결의 은빛처럼 따스하게 마음을 감싸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가수 장필순. 유명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세계적인 성악가 서정학이 초등학교·바다·오름 등을 무대로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에 머물며 음악 작업을 펼치는 퓨전 대중음악 거지훈과 노노들, 퓨전 국악팀 리노앤마주, 재즈밴드 신동수 재즈유닛, 인디밴드 남기다밴드, 여성 난타팀 두드림 퓨전 난타,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루스미니킨 등의 팀들도 올레길을 무대로 공연에 나선다.

공연팀 뿐 아니라 올레길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들도 축제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제주 문화를 알린다.

종달리 부녀회·시흥리 부녀회·고성리 부녀회·오조리 부녀회 등이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점심·저녁 먹거리를 선보이고 톳조청만들기·전통 혼례복 입어보기·멜후리기 등 제주 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올해는 ‘다시, 이 길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날인 10월 21일에는 제주올레 1코스를 역방향(광치기해변~시흥초등학교, 15㎞)으로 걷고 둘째 날인 10월 22일에는 제주올레 2코스를 역방향(온평포구~광치기해변, 14.5㎞)으로 걷는다.

축제가 펼쳐지는 제주올레 1코스, 2코스는 제주도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하는 평화로운 길-제주올레가 처음 탄생된 코스들로 성산일출봉·우도·초록빛 당근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오름·말미오름 등과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광치기해변·혼인지·아기자기한 시흥리·종달리·오조리·고성리 등 마을을 지난다.

사전 신청은 10월 9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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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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