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선언 소식 접한 부모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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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단식 중단 선언 소식 접한 부모 표정
  • 시사주간
  • 승인 2016.10.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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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Newsis]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단식 중단 선언 직후 전남 곡성에 있는 자신의 부모와의 통화에서 "마음 놓고 걱정마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56분께 전남 곡성군 목사동에 거주하고 있는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단식 투쟁을 마쳤다. 마음 놓고 걱정마시라. 병원에 가봐야 한다. 어머니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부친 이재주(86)씨는 "지난달 29일 뉴스를 보고 큰 아들(이 대표)의 단식 소식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자식이 굶고 있어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지만, 건강을 생각해 아내와 죽이라도 챙겨 먹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어 "단식 중단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 (여야가) 다투지 말고 타협하는 신사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 정쟁하지 않는 게 민생을 위한 길이고, 국민들도 보기 좋다. 100번을 말해도 그 말밖에 할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달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한 지 7일만에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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