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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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교체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04.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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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1만여대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사진 / KT 

 

[시사주간=박지윤 기자KT는 올해 말까지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1만여대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다만, 장거리 운행을 하거나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는 물론, 차량운행비와 유지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전기차 연료비는 휘발유차의 10% 수준이다.

KT는 업무용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차량소유자가 충전기 설치를 직접 했으나 이제는 전기차 충전 상면을 지정해 신청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KT는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KT 전기차 충전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K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24시간 원격관제 하고, 전국 A/S망과 신속한 장애 대응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올해가 전기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친환경 정책 방향에 부응해 전기차 도입 및 충전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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