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관조의 철학과 회상, The Last Ship
상태바
스팅, 관조의 철학과 회상, The Last Ship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4 10:0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문화팀]

영국의 팝스타 스팅(62)이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더 라스트 십(The Last Ship)'을 발표했다.

지난 3년여간 스팅이 준비해 온 동명 뮤지컬 '더 라스트 십'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이 포함됐다. 스팅이 자란 영국 월센드에 있는 스완 헌터스 조선소가 배경이 됐다. 자기성찰적 성향을 띠는 이유다.

스팅과 에릭 클랩턴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롭 매시스가 프로듀서로 나섰다.

2010년 발매한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를린(Live in Berlin) 이후 처음이다. 2003년 '세이크리드 러브(Sacred Love)' 이후 스팅이 작곡한 곡들로 이뤄진 첫 앨범이기도 하다.

스팅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함, 시간의 흐름,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에서 비롯한 개인적인 회상을 다뤘다.

영국 북부 민속음악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피들러나 백파이프 같은 악기들이 트랙마다 등장, 지역의 정서와 분위기를 드러낸다.

첫 싱글로 나이가 지긋한 남자가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프래티컬 어레인지먼트(Practical Arrangement)'를 비롯해 세대 간의 갈등을 노래한 '랭귀지 오브 버즈(Language of Birds)'와 '데드 맨스 부츠(Dead Man's Boots)', 배는 이미 떠났다는 은유를 빌려 죽어가는 마당에 목숨을 구하려는 노력은 의미 없다고 노래하는 '소 투 스피크(So to Speak)' 등 총 12곡이 실렸다. 유니버설뮤직. SW

Tag
#스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