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美 CBS 스포츠 "류현진, 선발 지킨다는 보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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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美 CBS 스포츠 "류현진, 선발 지킨다는 보장 없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06.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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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장기적으로 선발 자리를 지킨다는 보장이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6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겨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6회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가 무산됐다.

 문제로 지적된 직구 구속은 끌어올린 모습이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도 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수가 86개에 불과했음에도 일찍 교체를 지시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과 트래비스 다노에게 솔로포 한 방씩을 얻어맞았다. 이는 류현진의 시즌 13번째, 14번째 피홈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의 전체적인 성적이 특별히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선발진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CBS 스포츠는 당분간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다음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어필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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