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성재경 기자] 27일 미얀마 의회가 수입산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등 보석 87종에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미얀마 의회의 이같은 조치는 보석 세공을 통한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얀마는 우선 원석을 적당한 가격에 들여와 세공한 후 국제 시장에 팔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에는 국내산과 수입산 모두 5%의 세금이 과세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2017 회계연도 기간에 옥을 포함한 미얀마 광물의 총 수출액은 8억6586만5000달러(약 9641억4067만원)에 달한다.
미얀마의 옥은 주로 카친주 론킨 지역과 파칸트 지역에서 생산되며, 루비와 사파이어는 모곡과 만달레이 지역에서 난다.
미얀마 정부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천연 옥 수출 대신 가공된 상품을 만들도록 장려해 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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