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 금·엔화 스위스프랑 ↑↑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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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 금·엔화 스위스프랑 ↑↑ 달러 ↓↓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7.09.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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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금값은 오전 6시50분 현재 온스당 1332.65달러로 올랐다. 금값은 미사일 발사 소식 이전에는 온스당 1329 달러에 거래됐었다.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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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배성복 기자] 북한이 15일 새벽 태평양 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과 엔화,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오르고 달러 값은 떨어지고 있다.

C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 현재 홍콩/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110.27엔에 거래되던 달러화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109.96엔으로 떨어졌다. 스위스 프랑 대비 달러화는 0.9636프랑에 거래되다가 0.9618프랑으로 떨어졌다.

홍콩/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금값은 오전 6시50분 현재 온스당 1332.65달러로 올랐다. 금값은 미사일 발사 소식 이전에는 온스당 1329 달러에 거래됐었다.

이에 앞서 14일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계절 조정치)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상승이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7월의 전년비 1.7% 상승보다 올라섰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현재 0.25%인 기준금리를 찬성 7표, 반대 2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경제성장 속도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수개월 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1.32달러에 거래되던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BOE의 발표 이후 1.3406달러로 올랐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SW

bs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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