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건호 행장, 핵심성과지표(KPI)를 가치향상지수(VI)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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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건호 행장, 핵심성과지표(KPI)를 가치향상지수(VI)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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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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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KB국민은행이 그 동안 직원들의 성과보상 기준이 됐던 핵심성과지표(KPI)를 가치향상지수(VI)로 바꾸기로 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凡)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KPI라는 용어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며 "과정을 중시하는 가치향상지수, 즉 밸류업 인덱스(Value up index, VI)를 평가의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가 좋은 직원들은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없는 직원은 관리자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 행장은 "사건·사고와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책임 소재를 가리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져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누구에게 책임을 지우느냐"고 반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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