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6일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지방자치개혁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북한인권법, 정치개혁법안 등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연말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처리하지 못한 핵심 법안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직결되거나 국민 신뢰와 관련된 현안인 만큼 여야 모두 한발짝씩 물러서서 지혜로운 타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매몰된 극한 대립과 갈등으로 정치 실종, 분열의 정치로 따가운 질책을 받아 왔다"며 "시대적 과제인 경제와 안보, 국민 행복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상호 신뢰 회복, 자기 진영을 넘어선 국민 모두와 소통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정국을 거치면서 상대방에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 과제"라며 "여야 간에 협상에 의해서 합의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난 연말 주요 현안 처리 과정에서 야당이 보여준 일부 태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도훈 기자]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