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서 출마할 뜻 없어…다음 총선 전 인재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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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서 출마할 뜻 없어…다음 총선 전 인재 모실 것"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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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대구에서 정치를 해보려고 시도를 한 게 네 번째"라며 "이번에는 빈자리가 있어서 내려오는데 대구에서 정치를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홍준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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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한 것과 관련해 "제가 대구에 내려오는 게 대구를 본거지로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그래서 대구에 내려오더라도 다음 총선 전에 그 지역구에는 훌륭한 대구의 인재를 모셔다 놓고 출마토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정치를 해보려고 시도를 한 게 네 번째"라며 "이번에는 빈자리가 있어서 내려오는데 대구에서 정치를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해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을 뽑고 시도위원을 뽑는 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다. 특히 대구는 저들에게 빼앗겨선 안 된다"라며 "대구는 이 나라를 건국하고 5000년 가난을 벗어나게 한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를 이룬 중심지역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했다.

  오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홍 대표는 "북과 하고 있는 지금의 대화는 북핵 완성 시간만 벌어주는 대화지 북핵 제거를 위한 그런 대화는 아니다"라며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시절 북으로 넘어간 수십억 달러가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됐다고 우리는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DJ, 노무현 정권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 정권이 북핵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핵을 동결하고 평화 구걸로 시간을 보내서 북이 핵을 완성할 수 있는 시간만 벌어주는 그런 대북정책을 하고 있다"며 "(이 정부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북핵 제거"라고 덧붙였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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