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국서 신 한류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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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국서 신 한류 문화콘텐츠.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4.0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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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서화가 13명의 작품 116점과 중국 측 서화가 15명의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됐다. 개막공연을 위해 한국 무용인 1명도 함께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우리나라의 한중서화교류협회와 중국의 중화서화원이 주관한 '제3회 한중 서화 교류전'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중국 베이징 성세남궁영시문화성에서 많은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한중 서화 교류전은 오는 10일까지 베이징 성세남궁영시문화성의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한중 서화 교류전은 양국 서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적 창작을 위한 디딤돌로 삼는 자리다.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서화의 창작 의욕을 서로 북돋우고, 상호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 서화가 13명의 작품 116점과 중국 측 서화가 15명의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됐다. 개막공연을 위해 한국 무용인 1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 둘째 날인 29일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서화 작품을 창작하고 비교 및 평가하며 양국 서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화전에서 이영근 한중서화교류협회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우의가 오랜 세월 동안 사이좋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의 '중한우의만고선린(中韓友誼萬古善隣)' 휘호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이영근 회장은 6일 "한국과 중국은 한자 문화권으로 이미 1000여 년 전부터 서화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만이 갖고 있는 서화의 독특함이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韓流)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화 한류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중서화교류협회는 베이징에 한중서화교류협회 창작기지도 마련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유능한 젊은 서화가들이 마음 놓고 중국 서화가들과 창작과 교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한국 서화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 중국 둔황(돈황)과 탕산(당산), 칭다오(청도) 등에서도 한중 서화 교류전 개최를 추진하고, 더불어 중국 서화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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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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