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 최종 선정…전국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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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 최종 선정…전국 20곳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1.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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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이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MICE 행사 장소입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한국을 대표하고, 지역 특색을 고루 갖춘 MICE(회의·인텐시브 관광·컨벤션·전시 이벤트) 행사 장소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 20곳을 최종으로 선정, 25일 발표했다.

유니크 베뉴는 MICE 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 시설(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MICE 개최지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통상적으로 말한다.

세계 각국에'서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함에 따라 각 개최국․지역의 차별화한 매력을 부각하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은 전국 지역 컨벤션 뷰로의 추천과 MICE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우선 지역 컨벤션 뷰로들이 추천하고, 평가단이 개별 장소들을 직접 방문해 각 시설의 특성, 활용성, 시설 개방 의지 등을 평가해 총 11개 지역, 20개 베뉴를 뽑았다.

이 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인지도 높은 시설부터 창원 해양공원, 광주 월봉서원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MICE 행사 진행이 가능한 장소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선정에 특히  실질적인 활용성에 중점을 뒀다. 기존 유니크 베뉴로 분류된 시설들이 복잡한 개방 조건과 국내외 홍보 부족 등으로 MICE 행사에 활용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활용 가능 여부와 각 시설 운영 주체 개방 의지 등을 고려했다.
 
또한 선정한 유니크 베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MICE 행사 주최자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안내 책자,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국내 국제회의 주관단체․국제회의전문용역업체(PCO) 관계자 현장 답사, 코리아 MICE 엑스포, MICE 로드쇼 참가 등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홍보에 박차를 가헤 MICE 행사 국내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컨벤션팀 양경수 팀장은 "세계 각국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함에 따라 MICE 행사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한 콘텐츠로서 유니크 베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으로 한국의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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