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통일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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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통일 신년음악회'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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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8시 롯데콘서트홀
이번 공연을 위해서 작곡가 임준희가 무반주 해금 솔로 독주곡인 '임진강 아라리'를 작곡해 홍다솔이 초연한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일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7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2018 통일 신년음악회-콘서트 하나'를 타이틀로 북한의 대표적인 연주곡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휘, KBS교향악단 연주로 성악가 신영옥과 김세일,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해금 연주자 홍다솔이 협연한다.

통일음악회 공연 주제는 아리랑과 고향이다.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북한 관현악곡 '아리랑환상곡'과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와 재일동포들 사이에서 제2의 아리랑이라 불리는 '임진강'을 감상할수 있다.

또한 '아리랑 포에티크'와 '아리랑랩소디'를 문지영의 피아노 협주와 성악가 듀엣의 '아리랑 변주'도 연주한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고향의 봄'과 '동심초'를, 테너 김세일은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그날이 오면'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작곡가 임준희가 무반주 해금 솔로 독주곡인 '임진강 아라리'를 작곡해 홍다솔이 초연한다.

주관사인 익사이트웍스는 북한 교향악단과의 합동 연주 연례화와 쉽게 접할 수 없는 북한의 연주곡을 실연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국내 통일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외에도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의 첫 성과로 19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에서 초연한 황병기(남)와 성동춘(북) 작곡의 공동 창작곡인 ‘통일의 길’을 배경음악으로 한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한다. '만남은 통일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한 통일문화 캠페인을 교통방송에서 2월 한달간  방송한다.

이번 2018 통일신년음악회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다. 전석 초대.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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