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흥녕선원지서 금동반가사유상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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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흥녕선원지서 금동반가사유상 출토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4.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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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화재청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강원 영월의 흥녕선원지(강원도기념물 제6호)에서 금동반가사유상이 나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흥녕선원지에서 금동반가사유상이 출토됐다"며 "발굴조사 중에 금동반가사유상이 출토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토된 흥녕선원지의 금동반가사유상은 높이 약 15㎝, 폭 약 5㎝이며 조사 지역 건물지에서 나왔다.

전체적인 유물 상태는 좋은 편이다. 일반적인 반가부좌 형태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에 걸치고 오른 무릎 위에 올려놓은 오른팔로 턱을 괴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원형에 가까우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상의는 걸치지 않았고 머리에는 삼면이 돌출된 삼산관(三山冠)을 쓰고 있다.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유물의 주조기법과 도금방법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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