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북한 공연 아직도 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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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북한 공연 아직도 생생해~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4.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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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맞은것처럼 공연 즐긴 북한관객들 표정 기억생생"
사진 / 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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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우리나라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 큰 호응을 누린 가수 백지영(42)이 "평양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4일 소속사 뮤직웍스를 통해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고 뜻깊은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손꼽히는 디바인 백지영은 1일 동평양대극장,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열린 평양 공연에서도 명불허전 가창력을 자랑하며 주목 받았다.

 대표곡인 '총 맞은 것처럼'이 북의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과격한 제목과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인기 요인으로 알려졌다.

1일 우리 측 단독공연을 지켜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백지영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예술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정은이) 백지영씨는 열창을 해서인지 노래가 신곡이냐, 어느 정도의 가수냐고 물었다. 남측 노래와 가수에 관해 관심이 상당했다"고 전달했다.

백지영은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남과 북이 화합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순간이 감동적이었다. 더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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