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뒤집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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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뒤집어버려'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8.04.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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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뒤집고 대용량캔 출시"
▲ [26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브루노 코센티노(한국명 고동우) 사장과 모델이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오비맥주는 오는 1일부터 전국의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가 배치된 카스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혁신’을 주제로 ‘국민 참여 응원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 사진 / 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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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성재경 기자] 글로벌 브랜드 오비맥주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뒤집어버려'를 마케팅 주제로 정해 제품 로고를 뒤집은 제품을 내놨다. 740㎖짜리 대용량 캔제품도 새로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맥주인 카스를 앞세운 이 같은 월드컵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카스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를 '뒤집어버려'로 정했다. '일의 차례나 승부를 바꾼다'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자는 취지라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축구대표팀이 비록 FIFA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었으면 한다는 염원도 담았다. 암울한 현실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부딪쳐보자는 도전정신도 함께 담았다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이 같은 '뒤집어버려'라는 메시지를 담은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도 새로 선보인다. 월드컵 패키지는 주제에 맞게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상단에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를 배치했다.

 또 기존 355㎖캔과 500㎖캔, 500㎖ 병 외에 국내 최초로 740㎖짜리 대용량 캔인 '메가캔' 제품도 내놨다. 냉장고용 팩인 10개짜리 팩도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안정환과 차범근 전 감독 등을 카스 모델로 기용하고 대한민국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에서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해 거리응원을 펼친다.

 브라질 출신인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한국명 고동우)은 이날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 브랜드"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면서 한국 또한 브라질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그 열정을 다시 불러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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