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의 여왕' 김미숙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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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DJ의 여왕' 김미숙 컴백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5.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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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FM 봄 개편
사진 / 리마커블엔터테인먼트


[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국내 유일 클래식 전문채널인 KBS 클래식FM이 28일 '2018 봄 개편'을 단행한다. 새로운 DJ를 영입하고, 대중성과 현장성을 강화한다.

'라디오 DJ의 여왕'이라 불리는 배우 김미숙이 11년 만에 KBS 클래식FM으로 복귀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선사한다.

과거 그녀는 따뜻하고 우아한 목소리로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김미숙은 "많은 사랑을 받은 '세상의 모든 음악'을 그만둘 때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고 돌아본 뒤 "다시 청취자와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돼 잃어버린 보석을 찾은 느낌이다"며 "좋은 음악으로 편안한 오전 시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색적인 힐링 낭독 팟캐스트 '오디오 진정제'를 통해 감미로운 중저음 목소리를 자랑하는 이상협 아나운서가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하는 '당신의 밤과 음악'을 맡는다. 최근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민음사)이라는 시집을 펴낸 그는 밤의 힐링을 책임지게 된다.

해외 유명연주자들의 주옥같은 콘서트 실황을 매일<fm실황음악>(월~금요일 오후 8시~9시30분, 토~일요일 오후 8~10시) 방송하는 'FM실황음악'은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 칼럼니스트 최은규가 새롭게 진행자로 나선다. 최은규는 부천 필하모닉 부수석 등 경험을 살려 생생하면서도 알찬 해설로 청취자 감상을 돕는다.

국내 연주자 음악을 소개하며 국내 클래식 발전에 기여<kbs음악실>해 온 'KBS음악실'은 매일 오전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정상급 연주자 라이브 무대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청취자를 찾는다.

매일 정오 방송하는 '생생 클래식'은 두 시간으로 확대 편성된다. 청취자 신청곡과 사연들로 '클래식을 잘 몰라도 행복한 한낮'을 선사한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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