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기정의원, 차세대 인물 양성에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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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강기정의원, 차세대 인물 양성에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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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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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 탈호남 아닌 개혁공천부터".
▲ [ 시사주간=황채원기자]

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구갑) 의원은 16일 "민주당 혁신은 호남중진 차출이나 호남 3선 제한 등 '탈호남 이벤트’가 아닌 호남 개혁공천과 차세대 인물 양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위기는 정권 차원의 호남에 대한 차별 고립정책에, 민주당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리더십의 부족, 대선패배 이후 국민으로부터 명령받은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지 못한데 기인한다"며 "민주당이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반성은 하지 않고 호남과 비호남으로 나눠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면 국민들의 갈등과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강 의원은 "위기 극복의 첫 걸음은 호남 개혁공천론과 차세대 인물 양성론이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상향식 공천에 개혁공천과 책임공천을 더하고 차세대 인물양성과 지방자치모델을 만드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 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한 사람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페널티'를 가할 수 있는 책임공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에 책임공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공천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할 거냐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역선거의 경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후보경선의 역동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과감하게 혁신의 리더들을 전략공천하는 것도 책임공천의 하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신임 사무총장이 중진차출론과 호남중진퇴진론을 거론했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발상이다"며 "중진차출론이 아니라 호남개혁 공천론으로 가야 하고 중진퇴진론이 아니라 차세대 인물양성론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툭하면 중진차출론이나 중진퇴진론 등을 거론하고 호남을 약간 물갈이하면 마치 개혁하는 것처럼 당 지도부가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광주시장 선거 출마여부와 관련해 "지금 시점에 나온다 안나온다 이야기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며 "만약 또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모든 것을 내려놓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시장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단지 진보당, 정의당 지지자들에게는 단연 1등으로 나온다"며 "일부에서 요구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출마여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고 여운을 남겼다.  [황채원기자]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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