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쉬어 가는 곳’ 이곳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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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쉬어 가는 곳’ 이곳을 아시나요!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8.06.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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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월류봉 둘레길 7월 완공
현재도 우수 관광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주차장 조성, 지중화 사업 등 쾌적한 지역 이미지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 / 충북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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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충북 영동군은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이 7월 완공을 앞두고 힐링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군은 월류봉 일원에 2016년 관광자원개발사업(지특회계 생활기반계정) 국비 보조금 등 26억 원을 들여 둘레길 조성을 시작했다.

걷기 여행이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 체류형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판단, 지난해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조성에 이어 월류봉 사업에 집중했다.

목교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산과 잘 어울리게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했다.

이미 총연장 8.3㎞ 사업 중 1구간 여울소리 코스 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3구간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는 조성을 끝냈다.

2구간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 목교 설치는 다음 달 중순께 완료 예정이다. 7월이면 월류봉 광장~반야사까지 전체 구간 사업이 완료된다.

이러면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綠陰芳草)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갈아입는 월류봉과 초강천의 정취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된다.

군은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등을 한데 묶어 관광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 선도지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우수 관광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주차장 조성, 지중화 사업 등 쾌적한 지역 이미지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이 준공되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을 즐기면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월류봉 일원은 유명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과 여행 채널에서 수차례 방영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류봉을 포함한 ‘한천8경’, 인근의 한반도 지형,  만초평보 등 관광요소가 산재해 많은 이들이 힐링 관광지로 찾고 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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