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항암제 신약 '캄토벨' 유효·안전성 추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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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제 신약 '캄토벨' 유효·안전성 추가 입증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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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폐암학회서 항암제 신약 '캄토벨' 비교임상 결과 발표
사진 /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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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 기자] 글로벌 제약기업 종근당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8)에서 캄토테신계 항암제 신약 '캄토벨(성분명 벨로테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한 비교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캄토벨은 우리나라의 8번째 신약이자 항암제로서는 3번째 신약으로 2003년 10월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2004년 출시됐다. 우수한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발현 빈도가 기존 약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우수한 약물이다.
 
종근당은 2010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8년에 걸쳐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13개 기관에서 소세포폐암 재발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캄토벨과 토포테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 하는 후기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캄토벨 투여군에서만 1명의 완전 관해가 확인됐으며 객관적 반응율은 캄토벨이 36.33%로 토포테칸 21.05%와 비교해 비열등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 캄토벨 투여군의 전체생존 기간은 396일로 토포테칸 247일에 비해 통계적으로 약 5개월 가량의 차이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약물 투여 후 암이 더 이상 증식하지 않는 등의 무진행생존 역시 캄토벨 투여군 144일, 토포테칸 115일로 약 1개월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임상으로 종근당은 확증 임상시험의 조건부로 허가 받은 국내 항암제 신약 중 최초로 소세포폐암과 난소암 2개 적응증에 대한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게 됐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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