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체부, 공예산업 중장기 활성화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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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체부, 공예산업 중장기 활성화대책 마련.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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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키운다.
▲ [시사주간=문화팀]

정부가 공예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공예산업 중장기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공예산업 중장기발전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생활 속 공예 ▲명품공예 발굴 및 산업기반 육성 ▲해외진출 및 교류 확대 ▲지역 특화 발전기반 마련 등 4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을 통해 공예를 일상으로 끌어들이고자 2017년까지 20개소의 ‘우리 동네 공예공방’을 조성한다. ‘올해의 공예인’도 선정해 시상하고 ‘공예의 날’을 운영한다.

또 2017년까지 명품공예 10개 품목을 발굴한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품목을 정하고 시장반응조사를 거쳐 상품을 개발해 홍보와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박물관·미술관 등에 공예품 상설 판매 공간을 확대하고 유통마케팅 전문 인력 활용을 지원한다.

‘공예 인증제’도 시행한다. 양산할 수 있는 공예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공예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내년 시범적으로 시행해 2017년 본격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유망작가들의 국제적 공예페어 참가 지원과 2015년 ‘세계공예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공예 생산거점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지역 특화 공예 마을’ 5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지역의 고유한 공예 소재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지역공예품을 개발하고 지역관광 기념품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예체험 루트도 개발해 지역 공방 체험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효율적인 공예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공예 관련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공예발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12월 첫 회의를 연다.

국회에 발의된 ‘공예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마무리해 공예진흥정책의 제도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디자인, 정보기술(IT), 인문학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공예는 예술과 산업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관광, 제조업,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다는 강점이 있지만 연관분야가 많아 그동안 부처별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실효적인 공예산업 진흥정책을 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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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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