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안희정 전 충남지사...항소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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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안희정 전 충남지사...항소심 열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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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불출석 예정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항소심이 29일 시작된다.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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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항소심이 29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2(홍동기 부장판사)에 따르면 금일 오후 330분 안 전지사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당사자인 안 전 지사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상대로 10차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과 강제추행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에게 지위와 권세는 있었으나 이를 실제로 행사해 김씨의 자유의사를 억압했다고 볼 증거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명백히 인정되는 위력에 대해 재판부가 너무 좁게 해석했다"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번 항소심에서도 위력 행사 여부를 둘러싼 판단과 김지은씨의 진술 신빙성 등을 두고 집중적인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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